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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장염 증상 10가지와 치료방법

by 스펜서스 2024. 12. 27.

충수염은 예사로 맹장염이라고도 합니다. 충수(Appendix)란 대장의 첫 부분에 붙어 있는 끝이 막힌 작은 관을 말합니다. 급성 복통의 흔한 원인이며, 응급실에서 대부분이 절제술을 시행하고 일반적으로 잘 끝나게되어요. 저도 과거 맹장염에 걸린적이 있는데요, 맹장이 터지지 않고 썩으면서 염증이 퍼져 복막염까지 온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된 것이 초기에 맹장염 증상이라고는 전혀 생각을 못했던 이유입니다.

막연히 오른쪽 아래배가 아픈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제 경우는 체한 것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서 계속 방치했다가 큰 병으로 번진것이었습니다. 이처럼 맹장염은 초기에 잘 파악하시고 병원에 가셔야 덜 고생하게 되어요. 오늘은 예사로 혼동하시는 맹장염에 관해서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맹장염이란

맹장염은 맹장 끝 충수돌기에 발생하는 염증이라고 볼 수 있으며, 보통 맹장염으로 알려져 있기는 하나 실질적으로는 부위가 충수돌기이기 때문에 의학 용어로는 충수염이라 하는 단어가 더욱 정확하다고 합니다. 맹장염(충수염)은 한국 사람들이 수술을 진행하는 질병 5위라고 불릴 정도로 자주 발생하며 매해 약 10만 명 정도가 수술을 받을 정도로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복통과 소화불량으로부터 시작하는 맹장염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데 많은 분들이 소화기 계통 질환으로 오인해 약만 먹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아요. 대장이 시작되는 부위를 맹장이라고 하며 그 끝부분에 약 5~10cm 정도의 길이로 꼬리처럼 달린 구조물을 충수 또는 충수돌기라고 하지만, 대개 말하는 맹장염은 이 충수가 막히거나 눌려서 염증이 발생해 통증이 생겨나게 되는데 심할 경우 터지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만성맹장염

만성 맹장염은 급성 맹장염보다 덜 흔합니다. 이미 맹장염을 앓았던 사람들 중 약 1.5%에서만 발생합니다. 만성 맹장염의 경우 증상은 비교적 경미할 수 있다고 하며, 보통 급성 맹장염의 이후에 발생합니다. 증상은 몇 주, 몇 달, 심지어 몇 년에 걸쳐 다시 나타나고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종류의 맹장염은 진단하기 어려울 수 있죠. 그리고, 급성 맹장염으로 발전할 때까지 진단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어요.

 

 

 

급성맹장염

급성 맹장염은 심각하고 갑작스러운 맹장염으로, 10세에서 30세 사이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가장 흔하고, 여성보다 남성들에게서 더 빈번히 발생합니다. 통증은 24시간 동안 빠르게 발전하고 심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급성맹장염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치료하지 않고 두면 맹장이 파열될 수 있어요. 이렇게 되면 심각하고 위험한 합병증이 될 수 있어요. 급성 맹장염은 만성 맹장염보다 더 흔하고, 미국인의 약 7~9%에서 발생합니다.

 

맹장염의 원인

맹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항상 명확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충수가 막히거나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져요. 막힘은 다음등의 여러가지 요인으로 기인해서 일어날 수 있어요.

 

배설물: 맹장에 배설물이 축적되면 막힘을 일으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확대된 림프성 여포: 충수에는 면역 체계의 일부인 림프성 여포가 포함되어 있어요. 이 모낭이 커지면 맹장을 막고 염증을 나타나게 할 수 있어요. 순수하지 않은 물질: 때로는 삼킨 껌 조각이나 씨앗등의 찌꺼기이 맹장에 달라붙어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종양: 드물게 충수돌기에서 종양이 발생해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맹장염의 증상

맹장염 증상 - 설사 증상

맹장염이 생기면 변비나 설사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맹장염의 경우 최초 체한 것과 같은 증상이 시작되며 이후 명치 밑이 아프거나 토할 것처럼 메슥거림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유지되다가 배꼽 주변이나 오른쪽 아랫배 쪽으로 통증이 이동을 하게 돼요. 급성 맹장염의 경우에는 초기부터 고열이 나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충수가 터지게 되고 나면 고열이 동반될 수 있어요.

 

급성 맹장염은 심한 설사가 동반되는 경우는 드물고 기침을 할 때 오른쪽 아랫배가 당기고 상당히 고통스럽습니다. 걸을 때는 약간 오른쪽 방향으로 허리를 굽힌 자세로 걷는 것이 편하며 웅크린 자세로 가만히 있으면 통증이 완화되는 성격이 있습니다. 오른쪽 아랫부분을 손으로 누르면 통증이 더 심해지는데 이러한 증상이 있다면 급성 맹장염을 의심해 보아야 하며 가까운 병원을 찾아 빨리 치료나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맹장염 증상 - 심각한 통증

맹장염의 통증은 90%이상이 오른쪽 아랫배 부위에서 일어나며 처음에는 배꼽주변에서부터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다가 아랫배쪽으로 옮겨가기 시작합니다. 맹장염은 일반 복통과는 다르게 오른쪽 아래 부위에서 다리나 배쪽으로 점점 고통의 범위가 확장한다는 개성이 있고 또 하나의 포인트로는 맹장염은 기침이나 재채기가 나오기도하며 차에서 멀미를 할때의 묘한 불쾌감도 느껴지기도 합니다.

 

맹장염 증상 - 임산부의 맹장염

임산부의 경우 일반인과 조금 다르게 증상이 나타나기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복통, 오심, 설사, 구토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지만 가장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는 복통의 위치가 조금 다르게 나타나게 되어요. 대부분이 오른쪽 아랫배에서 통증을 느끼지만 임산부의 경우 오른쪽 아랫배보다 훨씬 높은 곳에서 통증이 느껴지게 돼요. 옆구리 통증으로 오해할 수 있듯이 그 통증의 위치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맹장염 증상 - 복통

복통은 맹장염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으로 95% 이상이 극심한 복통을 겪게 돼요. 배꼽 주변에서 가벼운 통증을 느끼다가 점차 오른쪽 하복부까지 내려오면서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허리를 곧게 펴지 못할 만큼 지속적인 통증이 생겨나게 됩니다. 또한 허리 아래쪽이나 골반에서 통증이 유발되기도 하며 경련 및 설사 복통이 천천히 나타나기도 그러나, 사람마다 충수 위치가 다를 수 있어 통증이 나타나는 위치는 조금씩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맹장염 증상 - 열과 오한

맹장염이 발생하면 열과 오한, 떨림 등의 증상이 발현하게 됩니다. 39도 정도의 심한 열과 함께 복통이 심하게 생기면 필히 맹장염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맹장염의 증상 - 식욕부진

정상적으로 음식을 잘 먹다가, 급격하게 식욕을 잃는다면 충분히 맹장염을 의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맹장염 및 대장암을 포함한 다양한 만성 질환은 식용 부진으로 충분히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맹장염 증상 - 배꼽 주변의 통증

상복부가 아닌 처음부터 배꼽 주변의 통증으로 시작되는 경우도 일반적으로 있습니다. 배꼽 주변의 통증은 묘한 복부 통증인 것처럼 느껴지시겠지만 통증을 잘 느껴보면 배꼽 주면에 이상한 느낌의 통증이 전해져 오는 것을 느끼실수 있습니다.

 

배꼽을 중심으로 복부 전체 얼얼한 느낌이 계속하여 드는데 마치 돌덩이를 얹어놓은듯한 느낌과 같아요. 이는 초기 증상 중 한갖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배꼽 주변의 통증은 보다 뚜렷해지고 배꼽 주변의 얼얼했던 통증에서 맹장이 위치한 곳에서의 뚜렷한 통증으로 진행하게 되어요.

 

 

 

맹장염 증상 - 가스, 복부 팽만감

피자와 맥주를 먹고 마시면 복부 팽만감과 소화불량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휴식과 잠을 자고 나서도 이런 증상이 계속되고 점점 악화된다면 주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틀 이상 복부팽만 증상이 있고, 복통과 함께 가스를 배출하기 힘든 증세가 있다면 맹장염일 가능성이 있답니다.

 

맹장염 증상 - 어린이 맹장염

어린아이들의 경우 맹장염이 성인들과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른 증상도 많아요. 배 전체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도 있고 복통 없이 열만 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별다른 증상 없이 장염인 것처럼 설사만 하는 유아들도 있다고 하네요.

 

가끔 감기에 걸린 후 장내에 임파선이 부어 맹장염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기에 어린아이들이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나이가 정말 어린 2세 미만의 소아들의 경우 하복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토악질를 하는 경우가 있고 2세 미만의 아이의 칭얼거림 그리고 배를 가리키며 아프다고 한다면 하복부를 살펴보시고 소아과 또는 응급실로 방문하시어 빠른 치료를 받으시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맹장염 증상 - 오심 및 구토

먼저 오심은 토하기 직전의 불쾌감을 주는 느낌을 말합니다. 맹장염 증상으로 복통이 가장 대표적이지만 복통 이전에 오심과 구토 증상을 먼저 겪는 분들도 매우 많습니다. 뭘 먹지 않아도 오심 그리고 구역질 증상은 계속해서 나타나고 어찌어찌 밥을 먹었을 때는 그 증상이 더더욱 심해지게 돼요. 당연히 식욕부진으로 이어지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오심과 토악질 증상이 심해짐을 물론 가장 흔한 증상인 하복부 통증으로 바로 이어지게 되어요.

 

맹장염 치료방법

대개 치료의 경우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며 충수 돌기의 절제를 진행합니다. 항생제를 투여하고 이후 수술을 진행하는데 수술 후에는 금식이 필요합니다. 예외적으로 염증이 심각하여 고름이 발생하면 해당 고름을 우선 제거하고 이후 항생제를 통해 염증을 가라앉힌 후 수술을 진행합니다.

 

맹장염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병원을 방문하여 맹장염이라고 진단을 받게 되면 복강경 수술로 30분 이내 비교적 안전하게 수술을 마치게 되어요. 하지만 급성 충수염으로 맹장이 터져서 복막염이 생기게 되면 수술도 까다롭고 시간도 훨씬 길어지게 돼요. 급성 충수염의 경우 드물게는 염증이 심해 박리가 안되어 소장과 대장 일부를 절제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고 수술 범위가 커져 복강경 수술에서 개복수술로 전환하는 경우가 일어날 수도 있으며 개복수술을 시행할 경우 상처가 커질 수 있어요.

 

 

 

맹장염 예방법

맹장염은 다른 질환과 달리 특별한 예방법이 없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맹장염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현명한 방법입니다. 만약 검사 결과 맹장염으로 확진되면 신속한 수술만이 유일한 치료법입니다. 최근 맹장염 수술은 배꼽에 작은 구멍 하나만 내고 진행하는 복강경 수술이 도입돼 통증, 출혈, 흉터를 줄일 수 있답니다.

 

맹장염 증상에 관해서 알려드렸습니다. 읽으시는 분께 좋은 내용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꼭 기억해 두시고 건강을 위해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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