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서는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설악산 단풍시기에 관해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핵심만 골라서 알기 쉽게 정리해봤으니 디테일하게 읽어보시고 참고하세요.
2024 단풍시기 늦어지는 이유
높은 기온은 단풍에도 변수가 되는데요 우리나라는 설악산부터 단풍이 들기 시작해 남쪽으로 확산해요. 단풍은 하루에 20~25km의 속도로 남쪽으로 이동하여 설악산 단풍시기와 두륜산의 단풍 시작 시기는 한 달 정도 차이를 보이게 돼요. 기상청과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2018년부터 작년까지 최근 5년간 설악산 단풍은 9월 27~30일 사이 시작하였습니다.
기상청 가을 날씨 전망
기상청의 3개월 날씨 전망에 의하면, 이번 가을(9~11월) 평균기온은 예년보다 다소 높아지거나 비슷할 것으로 분석됐어요. 남부 지방의 경우 ‘가을 태풍’ 발달에 따라 기온차가 클 수 있어요. 현재 열대 해상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0.5~1도가량 높은 29~30도를 보존하고 있어 태풍이 발달하기 좋은 조건입니다.
태풍이 많이 발생하면 남부 지방으로 고온 다습한 공기가 많이 들어와 기온과 강수량이 올라갑니다. 여기에 태평양 감시 구역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가 11~12월 전성기에 돌입해요. 올가을 남부 지방을 중점으로 비가 많이 내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설악산 단풍시기
단풍은 기온이 떨어지면서 잎 속 엽록소의 분해로 노란 색소인 카로티노이드(Carotenoid) 색소가 드러나게 되면 노란색으로, 광합성 산물인 잎 속의 당분으로부터 많은 효소 화학반응을 거쳐 안토시아닌(Anthocyanin) 색소가 생성되면 붉은색으로 나타나게 되며, 타닌(Tannin)성 성분이 산화 중합되어 축적되면 갈색이 나타나게 되는 현상입니다.
민간 기상업체인 웨더아이의 예측에 의하면 9월의 일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며, 10월의 일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첫 단풍은 평년보다 늦을 것으로 예상되어요.
올해 강원도내 첫 단풍은 9월 29일 설악산을 시작으로 10월 4일 오대산, 10일 14일 지리산 순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강원도내 첫 단풍은 9월 29일 설악산에서 시작돼 평년보다 3일 정도 늦겠고, 10월 14일쯤 중부권에서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풍 절정 시기는 오대산 10월 17일, 설악산 10월 20일쯤입니다.
웨더아이 단풍시기 예보 확인하기
설악산 단풍 절정 시기
단풍 절정 시기는 첫 단풍 이후 2주 정도 후에 나타나는데, 오대산과 설악산에서 10월 20~23일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서는 10월 30일 ~10월 31일, 지리산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27일~11월 5일 사이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요.
우리나라 단풍절정시기는 걔속해서 늦어지는 추세입니다. 2018년은 10월 12일이었는데 2019~2020년엔 10월 16일로 나흘 늦어지더니 재작년은 10월 26일로 3년 만에 단풍시기가 2주가 늦어졌습니다. 2022년 단풍절정시기도 4년 전보다 9일이 늦은 10월 21일이었습니다. 올해 한반도 기온이 전반적으로 높은 상황을 유지하면 2024 단풍 절정시기는 10월 말이 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요.
이에 따라 올해 단풍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서는 앞으로 나오는 기상청의 예보를 주시하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리 잡아둔 여행 일정에 단풍이 전혀 들지 않았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단풍 여행하기 좋은 장소
부안 변산
변산은 땀을 쏟으며 올라가는 무지막한 오르막길이 아니여서 많은 등산객에게 인기가 많아요. 느긋하게 산책을 하듯 산행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산행코스이며 내소사에서 출발하여 관음봉과 세봉을 지나는 원점회귀 코스를 추천한다고 해요. 명찰 내소사를 구경하는 것은 덤이라 생각하며, 가벼운 산책만 하려고 한다면 봉래구곡을 통해 직소폭포까지 다녀오는 코스도 좋아요. 변산반도의 산행 코스는 단풍과 어우러진 분옥담과 폭포가 환장적인것으로 유명해요.
강원도 설악산
사계절 아름답지만 설악산 단풍시기에는 그 위상이 더욱 빛나는 산입니다. 기암괴석과 우뚝 솟은 암봉, 계곡을 품고 있는 명산인데요 대청봉을 시작으로 공룡능선이 물들고 옥녀탕까지 순차적으로 단풍이 들어요. 단풍은 10월 상순에서 10월 중순 사이로 예상돼요. 특히 공룡능선은 설악산 단풍 산행의 으뜸으로 꼽힙니다.
보은 속리산
속리산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승지이며 최고봉인 천왕봉의 높게 생성해 주는 1058m 문장대도 1054m로 이미 1000m가 넘는 곳입니다. 따라서 단풍도 서서히 산 정상으로 향하는 경치를 볼 수 있어요. 속리산 등산의 가장 대표적인 코스는 법주사를 통해 출발하여 정상으로 올라가는 방법이며 부처님도 만나고 단풍 산행도 또한 즐길 수 있는 즐거운 산행길이 될것입니다.
해남 두륜산
해남 땅끝마을은 그 자체로 아름다운 여행지중 하나로 거기에 우뚝 솟아있는 두륜산은 오래전부터 단풍 산행지로 이름이 높아요. 중부지방의 단풍이 너무 빨리 져 아쉽다면 이제 남쪽으로 발길을 돌릴 때다. 두륜산 산행코스는 세계문화유산인 대흥사를 기점으로 진행되며, 주차장도 넓고 산행코스도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 인기가 높아요. 해남 두륜산 정상에올랐다가 원점회귀가 할 수 있는 곳이라 하루 산행지로도 좋아요.
합천 가야산
가야산은 남부지방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해발 1430m가 말해주을 정도로 서서히 단풍이 물들어가는 산입니다. 해인사를 통해 상왕봉으로 오르는 길과 백운동 지구에서 만물상을 통하여 서성재로 오르는 길이 있지만 만물상 코스는 2021년부터 탐방예약제로 운영중이라 해요.
울주 가지산
가지산은 영남알프스의 명산중 한 개로 대열에 이름이 올라가있습니다. 어쩌면 단풍보다 억새로 널리 알려진 산이지만 석남사를 기점으로 하는 가지산 산행은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는데 부족하지 않아요. 석남사는 국내 최대 비구니의 수도처로 유명한 곳이며 사찰여행과 가지산의 단풍 산행을 함께 한다면 추억을 남기는데 좋은곳입니다.
설악산 단풍시기에 관해서 알아보았어요. 단풍절정시기 확인하셔서 즐거운 여행 준비하시기 바랄게요.